
응급실 치료 못 받아 사망한 추석 연휴…의료 대란 심각성 드러나 추석 연휴 동안 부산의 한 30대 여성이 긴급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동안 부산의 한 30대 여성이 긴급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병원을 찾기 위해 92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병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소방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2시 15분께 부산 영도구에서 한 여성이 경련을 일으키며 긴급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여성을 중증도 최상위인 레벨1로 분류하고 이송 병원을 찾기 시작했으나, 동아대병원과 삼육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모두 신경과 진료 불가능 등 이유로 수용이 거부되었다. 심정지가 발생한 여성은 인근 해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해동병원 측은 상급병원으로의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시 병원을 찾기 위해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울산대병원과 경상대병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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