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리포트] MG손보 '계약이전'이 남긴 숙제들


[CFO 리포트] MG손보 '계약이전'이 남긴 숙제들

[CFO 리포트] MG손보 '계약이전'이 남긴 숙제들 ‘계약자 100% 보호’ 명분에 감춰진 비용 부담 시장구조 왜곡과 도덕적 해이 일상화 우려도 부실처리 시스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 높여야 최근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보험계약 151만 건을 대형 손해보험사 5곳으로 이전키로 했다. 보험료 인상이나 보장 축소 없이 기존 조건 그대로 계약이 이전된다는 소식에 MG손보 계약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당장의 보험금 지급 중단이나 계약 강제해지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내세운 ‘계약자 100% 보호’ 원칙으로 일단 소비자 피해는 막은 모양새다.

하지만 ‘계약자 보호’라는 명분 이면에는 여러 구조적 과제가 남는다. MG손보의 경영 실패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반복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횟수로 알 수 있듯이 그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대주주의 자금력 부족과 보험업 경영 능력 부재가 가장 핵심으로 꼽힌다. 1947년 설립된 MG손보는 2001년 외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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