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타세요"… 되풀이되는 보험사 '절판 마케팅'


"막차 타세요"… 되풀이되는 보험사 '절판 마케팅'

"막차 타세요"… 되풀이되는 보험사 '절판 마케팅' '정부 판매중단'을 홍보수단으로 최아리 기자 입력 2024.11.28. 00:45업데이트 2024.11.28. 06:47 직장인 김모(34)씨는 지난 22일 암 치료비 비례형 보험에 가입했다. 김씨는 “곧 판매가 중지된다고 해서 22일 일단 신청서를 내고, 서명은 이번 주에 했다”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암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이 더 이상 판매가 안 된다 하니 가입했다”고 했다.

금융 당국이 보험 상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매를 규제하면 보험사들이 “마지막으로 가입할 기회”라고 홍보하는 이른바 ‘절판 마케팅’이 반복되고 있다. 보험사들이 고객을 유인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면, 지나친 경쟁이나 과잉 진료 유발 등을 이유로 당국이 규제하고, 판매 중단 전 보험사는 ‘막차를 타라’고 홍보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래픽=김성규 앞서 22일 금융감독원은 암·뇌·심혈관 질환 등 3대 질환 치료비를 비례형으로 지원하는 보험 상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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