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손보사, 의료자문 통한 보험금 지급 거부 급증... 왜?
2024년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률.자료=손해보험협회 [이코리아] 손해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과잉진료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라는 해명이 나오는 반면, 역대급 실적을 냈음에도 정작 금융소비자 보호는 뒷전이라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17개 손보사가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비율(부지급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9.08%로 전년 동기(7.75%) 대비 1.33%포인트 상승했다.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 지급이 거부된 사례는 총 2889건으로 같은 기간 726건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보험금 청구 건수가 많고 그만큼 의료자문을 실시하는 경우도 빈번한 대형 손보사도 중소형사까지 모두 더해서 산출한 업계 평균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부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KB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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