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일담] ‘MG손보 특혜 매각 의혹’의 여파


취재후일담] ‘MG손보 특혜 매각 의혹’의 여파

취재후일담] ‘MG손보 특혜 매각 의혹’의 여파 최정아 기자 'MG손해보험 청산설(說)'이 금융권에 퍼지고 있습니다. 매각을 주도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잠정 연기'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MG손보는 사실상 다섯 번째 매각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그 배경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메리츠화재 특혜 의혹'의 영향이 크다는 게 금융권 시각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설'대로 MG손보가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입니다. 그 몫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죠.

MG손보는 금융위원회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할 만큼 자본잠식 상태가 악화되어 있는 곳입니다. MG손보는 작년 말 831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결손금 규모도 2160억원에 달하죠.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KICS·킥스)은 올 1분기 기준 52.1%로, 금융당국 권고치(150%)에 한참 못 치는 실정입니다.

한마디로 인기 없는 매물이란 얘기죠. 예보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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