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 서류 안 떼도 된다더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삐걱 [앵커] 번거로운 실손보험 청구를 병원이 전산으로 대신해 주는 서비스, 시행이 다음 달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 아직도 전체 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하은 기자, 시스템 구축이 잘 안 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시행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관련 전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요양기관은 현재까지 5% 내외에 그치고 있습니다.
간소화 서비스 1단계 대상 중 보건소를 제외한 4천여 곳 병원 가운데 대략 200곳에서만 구축이 완료된 겁니다.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47곳은 모두 시스템 구축을 마쳤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 실손 보험 청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실손 청구 중개기관인 보험개발원은 앞서 3차례 시스템 구축 사업 관련 전자의무기록, EMR 업체와 자체 EMR 요양기관 등을 모집한 바 있습니다.
EMR 업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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