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서러워서 살겠나” 실손청구간소화, 지역불균형 우려


“지방은 서러워서 살겠나” 실손청구간소화, 지역불균형 우려

“지방은 서러워서 살겠나” 실손청구간소화, 지역불균형 우려 2024.08.20 09:34 상급종합병원만 100% 참여해 편의 누려 병원급 이용하는 지방소도시 주민은 혜택 밖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사에 별도로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아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실손청구 간소화’가 지역 소형병원에서는 도입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의사가 직접 진료기록을 전산으로 입력해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업체가 비용을 높이며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병원에서는 보험금 청구가 익숙지 않은 고령층 이용률이 높은 만큼,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로 인한 편의 체감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최근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시스템 구축 확산 사업’ 3차 공고를 냈다. 지난달 1차 확산사업 이후 2차 확산사업을 수행 중인데, EMR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해 3차 확산사업까지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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