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 1인당 보장액, 9년 만에 최저...‘성장 동력 약화‘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생명보험 상품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생명보험 보유계약은 4626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1.9%, 2021년과 비교하면 2.7% 감소해 최근 2년 동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생명보험 보유계약은 생보 상품의 사망보험금과 주계약금 등을 전체 인구 수로 나눈 값으로, 국민 한 사람이 생보 계약을 통해 통해 보장받을 수 있는 액수를 나타낸다. 생명보험 보유계약의 감소는 종신보험의 수요가 줄면서 생보업계가 예전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종신보험은 계약자의 사망 시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 생보사의 주요 수익원이었다. 그러나 사회 안전망 강화로 사망 보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종신보험 대신 생존 시 보장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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