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뒷목 잡는 자동차보험


[기자수첩] 뒷목 잡는 자동차보험

[기자수첩] 뒷목 잡는 자동차보험 메트로신문 김주형 기자 ㅣ2024-07-28 12:01:02 [메트로신문] "교통사고 나면 뒷목부터 잡고 내려라" 운전을 하면서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말이다. 가벼운 접촉이라도 뒷차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다면 신체상의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일단 뒷목부터 잡고 운전석에서 내리라는 의미다.

최근엔 '한방병원'으로 가라는 말도 나온다. 한방병원에서는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한 '풀코스'를 안내해준다.

오히려 교통사고를 당하면 누릴 수 있는 힐링바캉스인 셈이다. 진짜 환자가 아니면서 보험금 등의 목적으로 병원에 입원한 '나이롱환자'라는 용어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될 정도다.

이에 자동차보험으로 지급된 한방병원 진료비도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한방병원 진료비는 지난 2014년 2722억원에서 지난해 1조4888억원으로 10년새 5.5배나 폭등했다.

한방병·의원 교통사고 환자수도 일반 병·의원 환자수를 역전했다. itsm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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