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무료로 진료해드려요" 의료봉사 탈을 쓴 보험사기


"어르신, 무료로 진료해드려요" 의료봉사 탈을 쓴 보험사기

"어르신, 무료로 진료해드려요" 의료봉사 탈을 쓴 보험사기[보온병] '선한 한의사'…실상은 정보 빼내 허위 진료기록부 작성 '가짜 진료부'로 급여 편취 한방 사례 여전…공모자도 有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어르신, 무료진료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로당 찾아 무료봉사···진짜 목적은 ‘개인 정보’ 충청도 모 지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A씨는 노인정을 돌며 무료로 노인들을 진료해주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대전 등 여러 경로당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친 덕분에 노인들 사이에서 A씨는 ‘선한 한의사’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의 진짜 목적은 ‘봉사’가 아닌 ‘신상정보’에 있었다. 진료를 마치고 노인들에게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받았고, 이를 활용해 마치 자신의 한의원에서 진료한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것이다.

A씨가 봉사를 미끼로 노인들의 개인 정보를 받은 배경엔 의료법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법 상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개설한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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