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입맛따라 '제각각'…모호한 수익성 산출 기준 손본다


보험사 입맛따라 '제각각'…모호한 수익성 산출 기준 손본다

보험사 입맛따라 '제각각'…모호한 수익성 산출 기준 손본다 [앵커] 올해부터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이죠. IFRS17을 적용한 보험사들의 첫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수익성을 나타내는 계약서비스마진, CSM이라는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산출 기준이 제각각이라 소비자 입장에서도 수익성을 판단하긴 쉽지 않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kellysikkema, 출처 Unsplash [기자] CSM은 보험사가 미래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보여주는 개념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회계상 부채지만 장기 수익성을 내다보는 척도입니다. 쉽게 말해 10년, 20년 보험 계약 기간 동안 보험사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지금 시점에 앞당겨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해지율이나 사망률, 사업비율 등을 '가정'하는 겁니다. 문제는 이 가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보험사가 건강보험 상품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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