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사 보험 지급 적립금 '30조' 사라졌다, 왜? 보험계약준비금 감소…올해 IFRS17 적용 영향 금융당국, 보험사 준비금 관리 방안 마련 나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생명보험사 수신 잔액이 한 달 사이에 30조원 넘게 줄었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 적용으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쌓아둔 준비금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생명보험회사 수신 잔액은 지난 1월 643조5157억원으로 지난해 12월(674조2011억원)과 비교해 30조6854억원 감소했다. 2004년 160억원대에서 시작해 매월 증가 추세였던 생명보험사 수신 잔액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간 것이다. 한은이 집계하는 수신 잔액은 보험계약준비금이다.
보험계약준비금은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 등을 위해 적립하는 돈이다. 보험계약준비금은 책임준비금(지급준비금·장기저축성보험료적립금 등)과 비상위험준비금으로 구성된다.
보험 가입 고객 증가 등 보험회사가 성장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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