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살다간 죽어요"... 무주 진안 장수엔 투석병원이 없다


"여기 살다간 죽어요"... 무주 진안 장수엔 투석병원이 없다

"여기 살다간 죽어요"... 무주 진안 장수엔 투석병원이 없다 [의사 캐슬 '3058': 투석 환자는 고향에 못 사나요] 진안군 vs 수도권 '극과 극' 병원 가는 길 한국은 의료 가성비가 좋다고 하죠.

아프면 예약 없이 3,000~4,000원에 전문의를 보는 나라, 흔치 않으니까요. 그러나 건보 흑자, 일부 의료인의 희생 덕에 양질의 의료를 누렸던 시대도 끝나 갑니다.

미용 의원이 넘치는데 지방 병원은 사라지고, 목숨 살리는 과엔 지원자가 없습니다. 의사 위상은 높은데,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효능감은 낮아지는 모순.

문제가 뭘까요? 붕괴 직전에 이른 의료 현장을 살펴보고, 의사도 환자도 살 공존의 길을 찾아봅니다.

전북 진안군에 사는 박경택씨가 지난달 4일 혈액 투석을 받기 위해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집을 나서고 있다(왼쪽 사진). 차로 약 1시간을 이동해 전주의 한 의원에 도착한 박씨는 아들의 손을 잡고 병원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오른쪽 사진).

진안=홍인기 기자 “아버지,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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