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20년 했지만 ‘퇴짜’…265만명을 위한 헬스장은 없다


운동 20년 했지만 ‘퇴짜’…265만명을 위한 헬스장은 없다

운동 20년 했지만 ‘퇴짜’…265만명을 위한 헬스장은 없다 20일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운동할 권리’ 보장 못 받는 장애인들 지난 1월19일 휠체어를 이용하는 뇌병변장애인 유진우(28)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가 서울 종로구 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유진우씨 제공 “회원님은 눈이 불편하신 상황이니 사고가 날 것 같기도 해서 환불을 진행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달 28일 저녁 시청각장애인 박관찬(36)씨는 황당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날 낮 새로 등록한 서울 강서구의 한 헬스장 쪽에서 “헬스장은 회원님께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곳”이라며 환불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박씨가 “20년 가까이 다른 헬스장을 다녔고 혼자 충분히 운동할 수 있다. 헬스장의 위험한 환경은 비장애인이나 장애인이나 똑같이 겪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헬스장 쪽은 버텼다.

‘보호자 동반’ 또는 계약서에 ‘장애로 인해 사고가 날 경우 헬스장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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