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에만 있어줘" 횡설수설 알고보니…'길복순' 청부살인, 실제로는 '청부살인'을 다룬 영화 ‘길복순’ 스틸컷./사진=씨앗필름, 넷플릭스 제공.
#"일 하나 같이 하자. 경비원이나 경호원처럼 옆에만 있어주면 되는 일이다." 14년차 탐정 박민호씨(60)는 주변 흥신소 직원들이 2019년 2월초 이 같은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런 제안을 한 이들은 일명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공범들이었다. 박씨는 "그 사람들이 옆에 서 있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너무 횡설수설해서 수상하게 느낀 흥신소 동생들이 거절을 했다고 한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하는 현장에서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과 관련, 청부살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가운데 실제 우리나라에서 청부살인이 가능한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인사건 피의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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