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보험업계 양보에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또 다시 물거품...국회는 언제까지 의료계 눈치만 볼 건가? josephobic, 출처 Unsplash 소비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또다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의료계의 이기적 행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올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미친듯 치솟았다. 보험금 과다 지급으로 인한 손해율이 원인이라는데 정작 가입자들은 서류 발급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다.
지난해 10월 발간된 보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실손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가입자 가운데 무려 44%가 서류 발급을 위한 병원 방문이 귀찮아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와중에 지급된 전체 실손보험금의 절반 이상은 실손보험금 청구자 중 상위 10%가 받아 갔다.
일부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싹쓸이하는 상황에서 복잡한 청구절차에 나가떨어진 다수의 가입자들은 손해만 보고 있는 셈이다. josephobic, 출...
원문링크 : 보험업계 양보에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또 다시 물거품...국회는 언제까지 의료계 눈치만 볼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