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민식이법 시행에 폭증…작년부터 줄기 시작 유선희 기자 입력: 2022-09-11 08:57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 시행 이후 크게 늘었던 운전자보험 가입자 수가 작년 들어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운전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020년 552만9148건에서 지난해 450만3210건으로 18.6% 줄었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시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민식이법 시행 이전인 2019년(358만5233건)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한 대형 손보사의 월평균 신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6%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보험업계는 상품성 강화로 가입자 확보에 힘쓰고 있다.
부부가 함께 보장받는 특약을 도입하거나 안전운행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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