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위스키의 열풍이 가라앉지 않은 것인지 이젠 비싸진 가격이 그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고 인기 있는 종류들은 만나보기도 너~~무 힘들다. 연휴 전에 오랜만에 한 번 뭉치자는 친구 녀석들의 오더로 앱을 검색하던 중 두둥!
12년산계의 명품이라는 글렌알라키 12년을 발견했다. 어디 갔다 이제야 왔니!
너무 반갑다 알라키12! 논칠 필터, 46%.
내추럴 컬러임에도 영롱한 색감! 글렌알라키 12년은 빌리 워커가 빚어낸 명작으로 버진오크+올로로소 셰리+PX 셰리 3가지의 캐스크에서 숙성시켜 완성한 녀석이다.
첫 잔을 머금자 달큰한 꿀 향과 맛 약간의 기분 나쁘지 않을 만큼의 알콜이 살짝 쳐주는 느낌을 준다. 12년산이지만 준수하게 길고 향긋한 피니시를 가지고 있으며 베리, 초콜릿, 부드러운 바닐라의 향과 맛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정말 밸런스 좋은 몰트였다. 다른 12년산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저숙성 특유의 알콜느낌과 인위적인 향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만족스럽게 완병...
#12년산몰트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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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제야왔니
원문링크 : 왜 이제야 왔니 feat. 글렌알라키 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