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의 건축가들 - 31/100


경성의 건축가들 - 31/100

부동산에 관심을 두고 살다 보니 어딜 가든 그 지역의 길과 건물, 또 기반 시설들을 눈여겨보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배기 시작했고 특히 건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단순과 경관의 미적인 측면과 관리자로서의 측면 또 실사용자로서의 편리성의 측면.

마지막으로 투자 대상으로써의 측면까지. 특히 오래된 건물일수록 관심도는 배가 되어갔고 보다 오래된 건축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졌다.

식민지 시대의 경성을 누빈 건축가들의 삶과 유산을 통해 조금이라도 배움을 찾고자 선택한 이번 책은 김소연님의 <경성의 건축가들>이다. 경성 시절 경성고등공업학교나 그 이전의 공업전습소 출신의 건축가들은 차별과 핍박 속에 저마다 다른 계기와 목적으로 건축을 배웠지만 대중의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는 무색무취의 존재였다.

건축주만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뿐. 그러나 그 건축가들 중에는 민족과 조국의 이름으로 건축을 택한 사람.

또 일본에게 배운 건축으로 일본을 극복하려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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