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하루 100만 배럴 감산 조치 연장 러시아도 수출 감축키로…국제유가 80달러 재돌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전경. (사진=AFP)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석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위해서라는 설명이지만 러시아와 함께 한 산유국들의 일방적인 감산이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하루 100만배럴 감산을 9월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소속이 아닌 주요 산유국과의 협의체인 OPEC+는 지난 6월 정례 장관급 회의를 통해 7월부터 원류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 감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900만배럴로 최근 몇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감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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