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 “인상·성격 너무 좋았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유품은...” 한 50대 남성의 고독사 현장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꼭챙기활물건'(꼭 챙겨야 할 물건)이라고 적힌 봉투 속 물건은 그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MBC 뉴스는 지난해 8월 홍신영 기자와 특수청소업체가 한 남성이 홀로 세상을 떠난 자리를 정리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고독사의 심각성을 알렸다.
방송에서 홍 기자와 특수청소업체 직원들은 사망한 지 2주 넘게 지나서야 발견된 58살 남성의 보금자리를 찾았다. 살아생전 '길이 삼촌'이라고 불린 남성의 집 앞에 도착한 이들이 제일 처음 맞닥뜨린 건 악취 때문에 초록색 테이프를 꽁꽁 붙인 현관문이었다.
검은 옷차림을 한 직원들은 문 앞에서 고개를 숙여 묵념한 후 집 안으로 들어갔다. 김새별 특수청소업체 대표는 "냉장고를 보면 왼쪽 발이 저기 있었던 것 같다.
넘어지신 것 같은데 키가 크셨을 것 같다"면서 고인이 사망하기 직전 상황을 예상했다. 홍 기자와 직원들은 특수...
원문링크 : 고독사한 50대 남성 집에서 발견된 물건들... 보는 이들 가슴 찢어지게 한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