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일간지, 신차 대비 중고차 감가상각에 따른 가격 비교 전기차 소유자들의 신차 업그레이드로 값싼 중고차 넘쳐 도심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 (그래픽=게티이미지) 영국의 전기차(EV) 소유자들은 연간 수천 파운드(수백 만원)를 감가상각비로 잃고 있으며, 선도급 모델의 경우 동급 휘발유 차량보다 두 배 더 빨리 가치를 잃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고차 비교 사이트 '추즈마이카(Choose My Car)' 데이터를 인용한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구입해 쓰는 사람)들의 EV 가격은 2020~2023년 39% 하락한 반면, 휘발유차 가격은 같은 기간 30% 떨어졌다. 운전자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국가적 목표 아래 EV 선택을 권유받아 왔다.
그러나 이들 '친환경 운전자'들은 휘발유차를 고수하는 사람들보다 수천 파운드를 더 손해볼 가능성이 있다. 몇몇 인기 있는 전기차 모델들은...
원문링크 : "전기차는 동급 휘발유차보다 2배 빠르게 가치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