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베리아·북극지역 유전 개발도 적극 참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4일 정상회담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에도 미국처럼 ‘쇠락한 공업 지대’를 가리키는 ‘러스트 벨트(rust belt)’가 있다.
헤이룽장(黑龍江)을 비롯해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이 중국판 러스트 벨트로 불리는 지역이다. 동북 3성은 중국에서 공업이 가장 먼저 발달한 지역으로, 개혁·개방 정책이 시작되기 전인 197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철강, 조선, 기계, 광업 등 중공업을 주축으로 한 동북 3성의 산업은 10여 년 전부터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경제성장률이 갈수록 하락하자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면서 인구도 대폭 감소해 동북 3성은 말 그대로 침체의 늪에 빠진 상태였다.
서방 제재로 외국 투자 얼어붙은 러시아 중국 화물열차가 러시아와의 국경을 통과하고 있다.[위키피디아]...
원문링크 : 우크라戰 최대 승자는 중국, 러시아산 에너지 싼값에 공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