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조속 반영"…'휘발유 값 그대로' 누구 탓?


"유류세 인하 조속 반영"…'휘발유 값 그대로' 누구 탓?

유류세가 어제(1일)부터 30% 인하됐습니다. 기존 20% 인하에서 10%p 인하 폭이 더 커진 겁니다.

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 LPG 부탄은 21원씩 세금이 낮아졌습니다. 물론 세금이 낮아졌다고 주유소가 당장 판매가를 낮추는 건 아닙니다.

이미 예전 비싼 세금을 내고 받아 놓은 기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유류세 인하 후에도 주유소 판매가가 생각처럼 빨리 떨어지지 않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12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비상경제 중앙대책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효과 신속 반영을 위해 자영 주유소 가격 인하를 독려하겠다"고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추가 인하 발표가 있었던 지난달 5일에도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의 조속한 시장 반영을 위해 주유소·정유사 협조를 진행하고, 민관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첫날, 가격 그대로인 이유 유류세 추가 인하 첫날인 어제, 휘발유 세금은 리터당 83원 낮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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