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업도 돈이 있어야 하죠. 1억원 이상이 든다는데..."경기도 일산 근처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70대 A씨의 말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위태위태했던 매출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반토막 난 지 오래다.
기존 아르바이트생 1명은 관두게 했다. 대신 A씨와 그의 아들이 쪽잠을 자며 번갈아 근무를 하는 중이다.A씨는 누가 맡아도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그는 "저장탱크 철거에 주변 토양정화 등을 위한 비용으로 1억 4~5000만원이 든다더라"며 "장사가 안 돼 문 닫으려는 사람에게 그만한 돈이 당장 어딨냐"고 말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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