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월 중순부터 금일(2.03)까지의 사진 [밴쿠버] 1월 중순부터 금일(2.03)까지의 사진](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DAyMDRfMTc5/MDAxNzA3MDExNjE4NTk3.Jgfa-v6zgZZrdx55HqrNOtP3aaamMwZRYMIE18aeY00g.hhF2cY3N3ezFYxNRrO_PtCFPXtS8m2SBlw0nnhr2CuMg.JPEG.tjgusrms7080/20240123%A3%DF222812.jpg?type=w2)
1월 중순부터는 생각보다 사진을 찍으러 놀러갈 타이밍이 예매하였습니다. 어딘가를 가기는 하였지만,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아 떠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건진 사진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천천히 구경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랑자/ 황현중 여기 한 남자가 젖는다 비에 바람에 비바람에 홀로 젖는다 그림자처럼 웅크린 사랑은 살구 꽃잎처럼 흩어져 버리고 맹렬하게 고함치는 붉은 심장이 오히려 아름답다 간짓대에 걸린 풍신 난 속옷처럼 감출 것도 부끄러움도 없는 웃음이 한바탕 춤을 추고 잃은 것도 가진 것도 없는 빈 손바닥으로 피에 젖은 얼굴을 닦으면 서러움마저 뜨거운 희열로 산화한다 이제, 가거라 방랑자여!
서글픈 세상의 유혹을 벗어 던지고 피가 우는 대로 너는 먼 길을 떠나야 한다 부챗살처럼 번지는 황혼의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 여기 한 남자가 젖는다 비에 바람에 비바람에 홀로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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