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부터 준비한 스쿠버 다이빙이 13시30분경에 완전히 끝나고, 저는 동생과 함께 황우치 해변으로 향했어요. 동생은 솔직히, 제가 왜 이 해변을 오자고 했는지 몰라요.
저 만의 비밀이에요. 이제는 여러분들과의 비밀일까요?
어쨌든, 열심히 황우치 해변으로 차를 타고 지친몸을 이끌고 와서...이 곳에도착을 했습니다. 황우치 해변이 단순한 MV촬영지가 아니더라구요.
우리의 아픈 역사이자 현재까지도 슬픔이 이어져 오는 6.25전쟁과 함께 한 곳이였어요. 이곳은 6.25 당시 미군이 물자를 보급하던 곳이었다고 하네요.
그러한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이 곳에서 알게되니...그 동안 제주도에 여러번 오면서 한 번도 이런 곳들을 알아보지 않은 저 자신이 살짝 슬퍼지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그 장소의 역사를 기억하는 여행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황우치 해변으로 내려오는 길을 따라 걸었어요. 동상님은 볼 것이 없다고 저 혼자 내려가라 했어요!
ㅠㅠ 그렇게 조심히 내려와 보니 이곳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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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오마이걸MV촬영지_황우치해변을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