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가 낮은 저신용자는 제도권의 대출을 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연체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햇살론과 같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데요, 저신용자들의 금융 이용을 위해 정부는 작년 9월부터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소득과 신용점수가 낮고, 연체 이력이 있어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비자들에 대해 정부가 보증을 섬으로써 대출을 지원해주는 제도인데요, 최근 금리 인상에 따라 최저신용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정부는 올해 특례보증상품의 예산을 기존 1,400억원에서 2,800억원으로 2배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가 1월 30일 발표한 2023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금융시장 안정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12대 정책과제를 실시하는데요, 이 중 하나의 과제로 고금리 시대를 맞아 취약층의 자금난과 상환부담을 덜어줘 민생경제를 지원한다는 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10조원까지 확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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