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로 서울시장직을 중도사퇴한 이후 10년 만의 재도전이네요.
오 전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재선 서울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4월 보궐 선거 후 당선된 시장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1년도 채 되지 않으므로 즉시 전력감 시장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오세훈 전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 힘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는 총 10명이 됐습니다.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과 이혜훈 김선동 이종구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나경원 전 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낸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8일부터 경선후보 등록절차에 들어간 뒤 후보 경선을 시작할 예정이고,이와 함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후보단일화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국민의 힘 경선도 통과해야 하고, 안철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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