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를 자의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시작하고 나니까 왠지 모르게 책임감 같은 것들이 생긴다. 그래서 블로그를 오랫동안 못 쓰게 되면 괜히 불안하고 뭐라도 쥐어짜보자라는 생각에 말라버린 뇌며 기억들을 짜내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14시간 잔 기억 이런 거 밖에 없잖니,, 아무래도 회사-집-회사-집 루틴이 계속 반복될 때는 일기를 진짜 일상에서 즙 짜듯이 짜내야한다.
하지만 음식 얘기에는 폭주하는 노하우,,, 그래도 어찌어찌 꾸역꾸역 그 날 있었던 일 같은 거 다 밀어넣어서 적고 나면 해야할 일을 했다는 거에 괜시리 뿌듯하기도 하고 시간 지나서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썼던 것도 웃기고 즐겁다. 귀찮아서 다이어리 꾸준히 못 쓰는 나한테 2년간 글쓰게 해준 블로그,, 고맙읍니다.
이렇게,,,, 블챌이 있었다가 없어졌을 때 빼고요~!...
#나클립펜줬으면
#밀키줘
#오늘도기록생활
#저클립펜덕후인데
#클립펜짱
원문링크 : 다이어리 3장 쓰고 마는 내가 블로그는 2년째 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