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큰글자도서) 저자 김초엽 출판 동아시아 발매 2021.12.16. 이 책이 인기도서에 있길래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도서관에 큰글자 코너에 있길래 빌려왔다.
큰 글자라서 엄청 잘 보여서 좋지만 책이 커서 책장 넘길 때는 불편했다. 훈훈한 분위기의 SF소설같았다. 7가지의 단편소설이다.
우주 미래 공상과학, 내가 좋아하는 소재의 이야기들이라서 처음에는 신선했다. 약간 찍먹하는 기분이라 읽고 돌아서면 금방 까먹을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다.
장르는 SF지만 철학전인 면이 담겨있다.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인간이 할 일을 기계가 대신해준다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없다면 다 아무소용이 없다. 사랑이 가진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는 '공생가설'과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가 제일 재미있게 봤다. 공생가설의 '류드밀라의 행성'은 읽는 내낸 어떤 이미지인지 상상하는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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