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소설책 추천에 지구 끝의 온실이 항상 있었는데 책 표지가 좀 요란스러워서 좀 재미없을 줄 알았다 속는 셈치고 한 번 읽어보자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회사에서도 안바쁜 시간에 내내 읽었다. 김초엽 작가의 그 sf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설이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이런 소재의 영화가 꽤 있지만 이 소설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다.

왜 재미있는 소설은 마지막에 그리운 상태를 못 만나는 건지 너무 안타깝다 못 만나게해서 더 아련하고 여운을 남기기 위한건 알겠지만 내 바람과 달라서 읽는 내내 애가 탔다 주인공 자매가 프림 빌리지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때부터 그 행복이 분명 사라질 것 같아서 긴장됐다 프림 빌리지의 사람들이 다 헤어지게 되었지만 결국에는 전세계 곳곳에서 모스나바로 지구를 살렸다 그들 역시 서로를 그리워하며 약속을 다 지킨 포인트에서 완전 감동적이었다. 식물과 생태학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식물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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