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4.3유전자라고? 역사를 잊지말자.
제주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4·3 사건과 연관 지어 "4·3 유전자가 흘러서 그렇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이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을 넘어 우리 교육 현장의 역사 인식 부재와 인권 감수성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역사적 비극을 '유전자'로 폄훼한 망언의 심각성 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49년 5월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를 낳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제주 4·3 사건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사건의 발단]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
원문링크 : 4·3 유전자라고? 제주 고교 교사의 역사 인식 부재가 드러낸 교육 현장 초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