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재자의 그늘 아래 살게 된다면... 독재자의 군인들 <5편> 배신자의 선택 굿 라이프 인포메이션 어둠 속, 총구를 마주한 두 사람.
다니엘의 손가락이 방아쇠 위에서 미세하게 떨렸다. 한때 동지였던 이반, 이제는 독재자의 충견이 된 그를 믿을 수 있을까?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다니엘이 비웃듯 말했다.
“그 말을 믿으라고?” 이반은 천천히 손을 들었다.
“다니엘, 난 모든 걸 알고 있어.” 그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대통령이 날 이용했다. 혁명을 끝장내기 위해.”
다니엘의 눈빛이 흔들렸다. “혁명군은 이미 궤멸됐다.”
이반이 계속 말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야.
너도 알잖아.” 다니엘은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래서? 네가 배신했던 동지들을 다시 찾아서 뭘 하겠다는 거야?”
이반은 천천히 다가가 그녀의 총구를 밀어내렸다. “나에게 기회를 줘.
이번엔 진짜로 끝을 보게 해줄게.” “네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 확신하지?”
다니엘의 목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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