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보호자 43% '독박 돌봄'…10% '자살 생각' 경험


발달장애인 보호자 43% '독박 돌봄'…10% '자살 생각' 경험

4명 중 1명 급할 때도 맡길 곳 없어…보호자 61%는 '엄마' 손 잡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자폐·지적장애 등 발달장애인의 보호자 10명 중 4명은 혼자서 장애인을 돌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호자 4명 중 1명은 급할 때도 자신 대신 발달장애인을 봐줄 사람이 없다고 했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용역으로 수행한 '발달장애인 실태분석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전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국내 5개 지역의 발달장애인 3천182명과 보호자 2천6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선별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각각 성별을 보면 발달장애인은 남성이 62.6%였고, 이들의 보호자는 여성이 71.5%였다. 발달장애인 연령대는 20∼39세가 36.9%로 가장 많았고, 40∼64세 31.8%, 0∼19세 25.4%, 65세 이상 5.9% 순이었다.

보호자의 연령대는 40∼59세가 51.5%로 절반 이상이었다. 60∼74세 30.5%, 7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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