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노인 13만명, 노령연금 2400억 깎여


일한 노인 13만명, 노령연금 2400억 깎여

작년 1인당 월평균 19만원 감액 “연금 깎이니 일할 의욕마저 떨어져” 1988년 연금재정 안정 취지로 도입 “노후소득 보장 위해 제도 개선해야” 《지난해 소득이 있어서 노령연금이 깎인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13만 명이다. 총 삭감액은 2430억 원에 이른다.

일하는 노인 증가 추세에 맞춰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소득 재분배를 위해 필요한 제도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대선 후보들이 ‘국민연금 감액 제도 개선 및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면서 차기 정부에서 감액제도 개편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퇴 후 소규모 유통업체에 재취업한 김모 씨(65)는 매달 70만 원가량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당초 받아야 할 수급액은 월 90만 원이 조금 넘는데, 근로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20만 원 정도 삭감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연간 약 240만 원, 삭감이 적용되는 5년간 약 1200만 원을 덜 받게 된다.

김 씨는 “연금이 깎이니 일할 의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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