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농협손보, 보험금 지급 미루고 소송 협박"


금소연 "농협손보, 보험금 지급 미루고 소송 협박"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NH농협손해보험(사장 송춘수)에 대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소연은 농협손보가 2년 넘게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민원을 제기하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고, 우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소연은 다음과 같은 사례를 들었다. 전라북도 완산군에서 농사를 짓는 구모씨는 2022년 11월 완주의 한우경매장에 방문했다가 날뛰는 소에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해당 경매장은 완주의 김제축협이 운영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구 씨에게 축협이 60%만 책임 보상하고 나머지 40%는 날뛴 소의 매수자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무책임하게 책임을 미뤘다는 것.

또한 아무런 잘못 없이 피해를 당한 구씨에게 30%의 과실이 있다면서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보상금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는 것이다. 보험금 지급은 2년여를 미뤄오다 구 씨가 금소연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자 농협손보는 구 씨에게 법으로 하자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는 것이다.

금소연은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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