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먼저 진입 일본서 얻는 교훈 십여년 앞서 공적 요양보험 제도 만들어 사회 전체가 노인·가족의 요양 부담 나눠 치매환자 100만명 앞둔 韓 사회안전망 필요 #. 일본 도쿄에 사는 75세 스즈키 씨는 최근 건망증이 심해져 걱정이 많았다.
그는 집 근처 ‘시니어 종합 지원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사는 스즈키 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 후, 치매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행히 공적 개호(요양)보험에 가입된 그는 요양 등급을 받아 병원에서 무료로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 있어 일본은 고령 사회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1994년 고령사회, 2007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인 인구가 10명 중 3명에 달한다. 하지만 스즈키 씨처럼 일본의 노인들은 잘 정비된 시스템 덕분에 어렵지 않게 요양 서비스를 이용한다.
일본은 어떻게 초고령화 사회를 헤쳐 나가고 있을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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