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아들 아닌 딸에게 장례를 맡겼다” 죽음도 준비가 필요하다 [세상&]


“어머니는 아들 아닌 딸에게 장례를 맡겼다” 죽음도 준비가 필요하다 [세상&]

강동구 ‘생전정리서비스’ 신청한 박 모 할머니 “매일 행복한 삶 살다 보면 죽을 때도 행복할 것 같아” 자신이 작성한 사전장례주관의향서를 보고 있는 박 모 할머니. 손인규 기자 “당장 내일 죽어도 하나도 아쉽지 않을 거 같아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닥칠 미래지만 그 미래를 잘 준비한 사람은 많지 않다.

그날이 와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잘 죽는 것’은 준비가 필요하다.

죽음의 순간 외롭지 않고 싶은 건 모든 살아있는 사람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살고 있는 박 모(70대) 할머니는 현재 혼자 살고 있는 박 할머니는 정부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지 않은 삶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보다 죽음을 잘 준비하고 있는 어르신이다.

지난해 박 할머니는 강동구가 진행 중인 ‘생전정리서비스’를 신청했다. 생전정리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어르신이 생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전장례주관의향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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