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20곳 줄줄이 탈락한 사회복지사… 그 뒤엔 시설장 횡포 있었다


복지관 20곳 줄줄이 탈락한 사회복지사… 그 뒤엔 시설장 횡포 있었다

[ 3월 30일 사회복지사의 날 ] 약자 위한 빛과 소금 역할 수행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 피해, 두 배 높은 수준 관장이 '평판조회' 테러, 재취업도 막아 예산 지원하는 정부와 지자체는 뒷짐 "결국 피해는 복지 대상자에게 간다" 직장 내 괴롭힘. 게티이미지뱅크 "나갔다가 다시 찾아온 양관식(가명) 알지?

면접 보고 다니는지, 전화가 계속 오던데 내가 좋게 얘기 안 해줬지. 그래서 걔가 취업을 못 했잖아.

너도 갈 수 있는 데가 있겠느냐." (서울 한 노인복지관 관장)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10년차 사회복지사 A씨(30대)가 관장에게 들은 말이다.

관장은 수시로 일상적인 사안에 대해 반성문을 요구하거나, 업무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괴롭혔다. 관장이 예로 든 사회복지사 양씨도 '타깃'이었다.

양씨는 모욕을 못 이겨 그만뒀다가 3년이나 취업을 못 했다. 이직을 훼방했던 관장은 다시 찾아온 양씨를 선심 쓰듯 받아줬다.

숨소리조차 죽이며 일하는 양씨를 다른 직원들에게 본보기 삼았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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