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는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지 오래다. 누구나 보험을 판매할 수 있고, 비슷한 상품과 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에 설계사 간의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소모적으로 변하고 있다.
소개 영업, DB 영업, 방문 영업 등을 통해 고객을 만나더라도, 이 고객이 반드시 본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할 이유를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선택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금융상품 중 하나인 보험은 신뢰와 전문성이 핵심인 만큼, 단순히 친분이나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더 이상 승부를 볼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대부분의 보험설계사는 보험 가입이라는 '시작'에 집중한다.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고, 보험료를 비교하며, 가입을 유도하는 데까지는 익숙하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객이 실질적으로 보험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설계사는 많지 않다. 이는 현장 경험과 보상에 대한 지식 부족에서 비롯된다.
결과적으로 고객은 보험을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장 필요한 순간에 설계사의 도움을 ...
원문링크 : 보험설계사, 손해사정사 못지않은 보상 전문가 돼야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