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환자 치료비, 1조3048억 원 한방병원 치료비 증가율 8.6%… 양방은 2.2% 홍주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본사DB) 자동차 사고로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경상환자의 치료비와, 한방병원 치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개 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 치료비는 약 1조30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치료비를 치료 인원으로 나눈 인당 치료비는 87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사고일 4주 이후 2주마다 보험사에 진단서를 내도록 한 제도개선 방안이 도입된 이후 0.6% 감소했었지만,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또한 4개 보험사를 합산한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1조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이는 양방병원의 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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