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개혁 멈추면 2064년 연금 소진… 20대 부담 가장 커


이대로 개혁 멈추면 2064년 연금 소진… 20대 부담 가장 커

연금 '더 내고 덜 받는' 청년층 박영수 국민의힘 의원(맨 왼쪽)과 연금개혁청년행동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금 개혁 법안 통과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손영광(왼쪽에서 둘째) 연금개혁청년행동 대표는 “청년들과 미래 세대 입장을 대표해 납득할 수 없는 연금 개악 입법을 강행한 여야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남강호 기자 여야 모두 연금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며 18년 만에 연금 개혁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제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구조 개혁’을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 개혁안은 급격하게 악화되는 연금 재정의 급한 불을 끄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청년층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당장 이번 개혁안으로도 젊은 세대의 보험료 부담은 늘어난다. 내년에 20세가 돼 국민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A씨(월급 309만원 기준)가 있다고 치자.

현행(보험료율 9%, 소득 대체율 40%)에서 A씨가 40년(20~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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