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지원 요청했는데 ”예산 소진" 거절…고독사 못 막았다


긴급 지원 요청했는데 ”예산 소진" 거절…고독사 못 막았다

50대 남성 A씨, 신사동 빌라 반지하서 숨진채 발견 주민센터, '긴급복지' 요청에 예산 소진·미배정 이유로 불가 전문가 "예산 추경·복지관 연계 등 적극적인 대응 했어야" [서울=뉴시스]지난 19일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A씨가 거주하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빌라 반지하 바깥에 설치된 도시가스 미터기에 '도시가스 요금 체납으로 인해 2월 공급을 중단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모습. 2025.03.21 #.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 반지하에서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는 무직 상태로 생활고에 시달렸다.

전기세, 수도세, 가스요금 등 주택 관리비도 수개월 내지 못했다. 이에 A씨는 동주민센터에 긴급복지지원을 두 차례 요청했지만 "관련 사업 예산이 소진됐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후 2개월이 지나 A씨는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동주민센터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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