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美 하와이 산불 보험금 날렸다…州대법 “구상권 금지”


현대해상, 美 하와이 산불 보험금 날렸다…州대법 “구상권 금지”

하와이 법원 “피해자 보상 우선…보험사 독자적 청구 불가” 현지시간 17일, 미국 하와이주(州) 대법원은 하와이안 일렉트릭에 대한 보험사들의 구상권 청구를 차단했다. (사진=미국 하와이주 대법원) 현대해상이 하와이 화재 사고로 지급한 보험금 회수에 끝내 실패했다.

하와이 대법원이 보험사의 구상권 청구를 원천 차단하면서다. 현지시간 17일 하와이주(州) 대법원에 따르면 피터 T.

케이힐 (Peter T. Cahill) 판사는 “보험사의 개별적인 구상권 청구는 피해자의 배상금 지급을 지연시킬 수 있다”며 “보험사는 피해자가 받은 배상금에서만 일부 회수할 수 있고, 하와이안 일렉트릭 등 피고를 상대로 한 직접적인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최종 판결에 따라 현대해상은 하와이안 일렉트릭 등을 상대로 한 보험금 회수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됐다. 사건은 2023년 8월 8일, 하와이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시작됐다.

당시 허리케인과 건조한 기후 등의 영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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