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치우는 사람?”…요양보호사 구인 ‘별따기’ [취재후]


“대소변 치우는 사람?”…요양보호사 구인 ‘별따기’ [취재후]

치매 어르신 100만 명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치매는 환자만큼이나 가족들이 겪는 고통이 큰데, 처음에는 집에서 돌보다가 증상이 악화되면 요양시설에 모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요양시설에선 요즘 요양보호사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앞으로 돌봄 수요는 더 폭증할 텐데 돌봄 인력은 부족한 현실,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폭언 견디며 종일 온몸으로 일하지만 '최저임금' 취재 과정에서 만난 6년 차 요양보호사 송세기 씨는 "눈물을 참으며 일할 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송 씨가 일하는 요양원에는 치매 어르신이 76명, 요양보호사가 36명 있습니다.

하루 8시간씩 '3교대' 근무를 하는데, 보통 한 번에 평균 5~6명의 어르신을 홀로 돌보게 됩니다. "어르신 케어는 육체를 다 써야 하는 일이에요.

힘을 이용해서 하루 종일 어르신을 들어야 하거든요. 보호사 두 명이 종일 휠체어에 앉히고 내리고를 반복하는데, 보통 하루에 몇 톤씩은 들 거예요."

한때 월급의 삼 분의 일은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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