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부담될 땐 해지보다 ‘유지제도’ 활용


보험료 부담될 땐 해지보다 ‘유지제도’ 활용

생보 해약환급금 48조 육박 경기침체로 납입 어려워진 탓 1년 납부 미루는 민생안정특약 감액·감액완납도 고려해볼 만 종신→연장정기 변경도 가능 #자영업을 하는 A씨(67)는 최근 보험 해지를 두고 고민이 깊다. 몇년 전 가족의 경제적 안전망을 마련하고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에 가입했지만, 경기 침체로 가게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매달 4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줄이면 생활이 한결 나아질 것 같지만 막상 해지하려니 지금까지 납입한 돈이 아깝고, 건강문제로 재가입이 어려울까 걱정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해약환급금 규모가 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보험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생명보험협회는 11월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22곳의 해약환급금을 47조9548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5월 22조9412억원(이하누적액) 7월 31조8362억원 9월 39조3251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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