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발굴하면 뭐 하나…3.5%만 수급자 인정[KBS뉴스]


복지사각 발굴하면 뭐 하나…3.5%만 수급자 인정[KBS뉴스]

앵커 11년 전 생활고를 겪다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전기나 가스, 수도 요금 체납 등 47가지 위기 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자체 전담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확인하는 제도인데요.

이 시스템에 포착된 국민은 최근 9개월 동안 95만 명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생계급여 등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는 3.5%에 불과한데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최근 인천의 빌라에서 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숨진 고 문하은 양의 가족도 지난해 5차례나 위기가구로 분류됐지만,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왜 그런 건지,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 문하은 양 가족은 지난해 1월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은 양 아버지가 신장 투석을 받게 됐고 두 달 뒤 일자리까지 잃었습니다.

빌라 임차료와 가스비, 상하수도 요금까지 체납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전화 안내를 받았지만, 정부로부터 생계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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