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부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학교 교장이 '장애인 차별 행위'를 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 장애 학생 부모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기도 소재 학교 교장에게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 수강을 권고했다. 장애 학생 부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학교 교장이 '장애인 차별 행위'를 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중증 천식 건강장애로 특수교육 대상인 자녀를 둔 A씨는 지난해 3월 자녀의 수련회 참여와 관련, 자비로 수련회 장소 근처에 숙소를 정해 자녀 식사와 잠자리를 챙기겠다는 제안을 위해 교장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학교장 B씨가 "왜 이런 아이가 우리 학교에 배정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난감하고 곤란하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A씨는 한 달 뒤 B씨와 가진 추가 면담에서도 "왜 특수교사와 특수학급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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