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독거노인 방치하면 큰일…집까지 따라가봐유"[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퇴원한 독거노인 방치하면 큰일…집까지 따라가봐유"[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5-1]"퇴원한 노인 집까지 따라가봐유" 다친 것보다 퇴원이 더 무서운 독거노인 회복이냐, 악화냐 갈림길에 선 퇴원 직후 ‘골든타임’ 입원한 노인들 미리 상담하고 퇴원 직후 집 따라가 생활지원·의료 돌봄 이정숙 할머니가 지난해 11월 5일 오후, 충북 진천군 자택에서 가사간병사의 도움을 받아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다친 것보다 퇴원이 더 겁났어유” 충청북도 진천군 장터길에 사는 이정숙 할머니(92)는 가사간병사가 방으로 들고 온 점심 밥상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1년 전을 떠올렸다.

이 할머니는 2023년 11월, 식탁에서 일어나다가 가슴 아래를 삐끗해 주저앉았다. 그 길로 119구급차를 타고 진천읍내 중앙제일병원으로 가서 갈비뼈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 있을 때는 아픈 거 빼고는 불편한 게 없었다. 의사가 매일 몸 상태를 봐주고, 매 끼니를 침대에서 해결했다.

하지만 퇴원 후가 문제였다. 약 챙기고 끼니 때우는 모든 일이 오롯이 할머니 몫이었다.

"이대로 집에 가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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